청주시, 중대결함 금계교 가설교량 본격 추진

주민 통행불편 해소 및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

2025-12-24     이성철 기자

【SJB세종TV=이성철 기자】 청주시 흥덕구는 중대결함으로 통행이 제한된 금계교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설교량 설치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금계교는 지난해 11월 실시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교각 하부 침식으로 인해 C등급(중대결함)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같은 달부터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 상태이다.

흥덕구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가설교량(L=192.2m, B=9m) 설치를 결정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2월에는 실시설계 및 지반조사용역에 착수하며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들어갔고, 4월부터 10월까지 금강유역환경청과의 기술검토를 거쳐 하천점용허가를 완료했다. 지난 10월에는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를 마무리했으며, 올해 11월 건설사업관리 및 시설공사를 착수했다. 가설교량 설치공사는 오는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염창동 흥덕구청장은 현장을 방문해 추진 일정을 점검하며 “금계교는 지역 주민의 통행과 생활에 중요한 기반시설인 만큼 가설교량 설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