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연말 맞아 각계각층 이웃돕기 성금 기탁 잇따라
"지역 곳곳에서 전해지는 따뜻한 나눔"
2025-12-24 황대혁 기자
【SJB세종TV=황대혁 기자】 공주시는 연말을 맞아 지역 내 기업과 단체들의 이웃사랑 성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아세아산업개발㈜는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성금 1,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훈 대표와 김재훈 이사가 참석했으며, 기탁된 성금은 지난해에 이어 지정 기탁 방식으로 우성면과 사곡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어 유구색동수국협동조합과 삼형제농원에서도 각각 100만 원씩, 모두 2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유구색동수국협동조합은 조합원 82명이 참여하는 단체로, 지난 6월 유구색동수국축제 기간 중 장터를 운영하며 음료와 수국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삼형제농원 역시 해당 협동조합의 조합원으로, 수국과 블루베리 등 농산물 판매 수익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 우성면에 위치한 천막용품 임대·판매 및 행사 대행 업체인 백제천막도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백제천막은 공주시에서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담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눔 활동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원철 시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전해지는 따뜻한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전달해,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공주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