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화중 댄스동아리 ‘동그랑땡’, 예술 문화활동 눈길

【SJB세종TV=최정현 기자】 대전동화중학교의 댄스동아리 ‘동그랑땡’이 활발한 예술 활동을 통해 학교 예술교육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31일 시교육청과 학교에 따르면, 학생들은 자발적인 참여와 창의적인 무대 기획을 바탕으로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공연 활동을 이어가며, 예술을 통해 성장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27일 동화중학교를 방문한 싱가포르 오키드파크 중학교(Orchid Park Secondary School)와의 ‘2025 글로벌 공동수업교류’에서도 동그랑땡의 활약이 돋보였다.

학생들은 직접 구성한 퍼포먼스를 통해 학교를 방문한 교사와 학생들을 맞이하며 양국 학생 간의 문화 교류 분위기를 형성했다. 오랜 연습으로 준비한 에너지 넘치는 무대는 방문한 교사와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국제 교류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예종림 교장은 “동그랑땡의 댄스동아리 활동이 교내를 넘어 국제교류 무대까지 확장되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교를 대표하는 경험을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학교의 문화적 역량과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 동그랑땡은 교내 버스킹 공연과 축제, 대회 등 폭넓은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꿈과 끼를 펼치는 버스킹’을 통해 점심 시간에 학교 구성원들에게 즐거운 분위기를 선사했으며,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전국효문화청소년페스티벌에서는 중구청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지도교사와 학생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사제동행 무대를 통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예술을 매개로 한 긍정적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예술을 더 친근하게 느끼고 자신감을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동아리 지도 교사인 정재웅 정보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춤을 추는 과정에서 예술 교육의 중요성을 느끼며, 무대를 함께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협동심과 배려, 예의범절까지 함께 배우고 있어 동아리 활동이 인성 교육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동화중학교 댄스동아리 동그랑땡은 앞으로도 학교 구성원 모두가 예술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