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애인 콜택시 운영개선 및 지역총괄계획가 도입’

2014-09-05     세종TV

 이춘희 세종시장이 4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민선 6기(세종시 2기) 아홉 번째 정례 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브리핑에서 이 시장은 “그 동안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 약자들을 위해 운영해 온 장애인 콜택시의 운영 방식을 2015년부터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콜택시 수를 현행 4대에서 2016년까지 10대로 늘리고, 이용요금도 기존 일반 택시요금의 40%에서 30%대로 인하할 예정이다.

또한, 운행일은 현재 주 5일에서 주 6일(월~토요일)로 확대하고, 이용시간도 기존 09:00~18:00에서 08:00~22:00까지 5시간을 연장하여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 시장은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 등 도심 재생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도시 디자인 전체를 총괄 조정할 지역총괄계획가 제도를 2015년부터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총괄계획가는 민간 도시계획 전문가로 선정하되, 세종시 발전을 위한 통합 마스터 플랜을 수립토록 하여 개별적으로 시행되는 다수의 개발사업을 통합 조정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지역총괄계획가의 구체적인 역할을 보면, 세종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할 ‘조치원 종합정비사업’, ‘도시재생 및 신시가지 조성’ 등 개발사업을 비롯해 도시경관 등 도시 디자인에 대해 자문을 실시하고, 도시 발전을 위한 추가적인 사업 발굴과 중앙부처 공모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 시장은 지역총괄계획가 도입을 통해 “개별적로 시행되는 사업의 통합 조정에 따라 사업간 연계, 중복사업 배제 등으로 예산절감을 비롯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될 것”이라며, “읍면지역 개발에 전문가 참여로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예정지역과 균형을 이루어 예정지역과의 발전격차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