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일평균 승객 10만명’ 시대 완전회복
팬데믹 이후 완전한 일상회복…지역축제 연계수송 및 역세권 대단지 입주효과 2026년 유성복합터미널 개장 및 2호선 트램 본격공사로 수송수요 증가 예상
【SJB세종TV=최정현 기자】 대전교통공사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의 일일 평균 수송 인원이 10만 명을 돌파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완전한 일상 회복과 더불어 역세권 신규 주거시설 입주가 맞물린 결과로, 2026년에는 트램 공사 본격화에 따른 도로 혼잡으로 도시철도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수송실적 분석결과에 따르면 연간 일평균 수송인원이 10만 7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하루 2560여 명(2.4%) 성장을 이룬 수치로, 평일 11만 명, 토요일 9만 명, 일요일 7만 명 등 요일별로 고른 성장을 보였다.
‘10만 명 돌파’ 원동력 수송 인원 증가의 핵심은 역세권 중심의 인구 유입이다. 최근 신흥역, 용문역, 탄방역 일대 대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완료되면서 고정적인 출퇴근 수요가 크게 늘었다. 여기에 8월 개최된 ‘대전 0시 축제’ 기간 중 행사장 인근 3개 역(중앙로·대전·중구청역) 이용객이 63만 명을 돌파하고, 한화이글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흥행, 유성문화축제, 불꽃축제 등 역세권 내 지역축제 효과가 더해지며 주말 수송 실적을 견인했다.
공사는 2026년에도 수송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1월 28일 구암역 인근 유성복합터미널이 본격 운영을 시작하면, 시외·고속버스와 도시철도 간의 직접 환승 수요가 발생해 이용객이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 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주요 간선도로의 혼잡이 불가피해지면서, 도로 상황과 관계없이 정해진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1호선의 ‘정시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신규 이용객 증가와 출퇴근시간대 특정구간 열차혼잡도 증가에 대비해 안전한 열차운행관리 및 고객안내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광축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일평균 10만 명 돌파는 대전도시철도가 시민의 신뢰를 받는 ‘대전의 맥박’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며 “2026년 유성복합터미널 개장과 3칸 굴절차량 운행, 2027년 식장산역 개통, 2028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이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시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지 않도록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공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