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우석 '제9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교육감 출마 예정자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온 동네가 필요하다는 격언을 실천한 학교장 유, "교육은 모두가 함께 완성해 나아가는 것..." "세종 교육을 대한민국 교육의 교과서로 만들겠다"

2026-01-14     송지민 기자

【SJB세종TV=송지민 기자】 

◆ 유우석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선거 출마예정자

42세에 학교장이 된 한 교사는, 학교와 마을을 하나로 묶어 마을학교공동체의 표본을 세종특별자치시에 제시했다.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온 동네가 필요하다”는 격언을 몸소 증명한 그는 이제 행복도시의 교육감으로 세종을 대한민국 행복교육의 교과서로 선보이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 연수부장을 역임한 유우석 전 해밀초등학교장은 14일 SJB세종tv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교육의 탄생’을 역설하며 세종 교육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우석

◆인터뷰

 - 바쁘신 와중에 SJB세종tv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JB세종tv 시청자와 독자 여러분들게 인사말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해밀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한 유우석입니다.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세종 교육가족 공동체 구성원 여러분과 세종특별자치시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 그리고 건승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또한 오늘 이와 같이 세종시민 여러분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주신 SJB세종tv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학생들, 보고 싶으시죠?

“많이 보고 싶죠. 지금도 해밀초등학교에서 함께 지난 아이들도, 또 예전에 가르쳤던 학생들도 많이 보고 싶습니다.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마친 후 저에게 안부를 물어 준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가 헛되이 교직생활을 한 것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에 잠시 뭉클하기도 했습니다. 또 한 학생은 취업을 앞두고 취업이 잘되면 찾아오겠다고 말했었는데 아직 연락이 없어 혹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에 지금도 마음이 쓰이고 있습니다.”

 - 오랜 기간 선생님께서 교직에 봉헌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입니까?

“기억에 남는 몇 장면이 있습니다. 소담초등학교에 재직할 당시 학부모회 담당 업무를 수행했을 때 동아리 중 아버지 모임이 없었어요. 그래서 아버지 모임을 동아리 형식으로 이렇게 시작을 했다가 추후 ‘아버지會’를 구성하게 됐고, 이후 학생들의 아버지들과 함께 △캠핑 △자전거여행 △기차여행 등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했습니다.
이러한 소담초등학교에서의 활동은 이후 제가 해밀초등학교에 부임한 뒤 학교가 마을과 하나의 교육공동체로써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함께 도모하고자 ‘소담마을 인생학교’를 구성하게 된 촉매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2023년 8월 서울의 서이초등학교 사건이 발생한 뒤 같은해 9월 4일 다수의 선생님들이 고인이 된 선생님의 49제 행사에 참석하고자 많은 교사들이 휴가를 신청하자, 당시 교육부에서 일선 학교의 교장에게 이를 허락하거나 재량휴업일로 지정할 경우 파면 내지 해임의 중징계를 예고한 사실이 존재합니다. 당시 저는 이미 학교 구성원들과의 협의 끝에 구성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한 상태였고 이를 되돌릴 수는 없었습니다. 이에 저는 지금 위기가 당장 위기지만 이를 잘 극복한다면 그 공동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고 결론적으로 세종 교육 공동체는 그 위기를 단합하여 극복했고 이로 인해 세종 교육 공동체는 더욱 단단하고 견고해진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2023년 9월의 제 결정은 제 교직생활에 있어 가장 잘한 결정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우석

 

 - 선생님께서는 지난 11일 ‘새로운 교육의 탄생’ 이라는 제목의 서적을 출간하셨습니다. 출판하신 책을 통해 선생님께서 교육 공동체에 전하고자 하였던 말씀은 무엇입니까?

“혁신은 가족을 벗긴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힘든 길이지만, 우리의 삶은 늘 새로움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소신입니다. 물론 어떠한 영역이든 그 본질을 놓치지 않되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 우리는 혁신을 게을리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한 이래 세종 교육공동체는 혁신교육에 앞장섰고 이를 한 번 더 되새겨보고 더욱 도약하고자 하는 바램을 ‘새로운 교육의 탄생’을 제목으로 하는 책 한 권에 담아보았습니다.”

 - 지난 11일 열린 선생님의 출간기념회에서 특별히 최교진 교육부 장관께서 영상으로 축하의 말씀을 건네셔 화재가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교직에 재직 중이던 시기 최 장관은 세종특별자치시의 교육감으로 세종 교육을 이끌어 왔는데요, 최 장관과 선생님과의 관계는 변함없이 돈독하신지요?

“최교진 교육부 장관께서는 1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세종특별차치시의 혁신교육을 선봉에서 이끄신 분이십니다. 장관님께서 행복도시의 교육감으로 재직하시고 계신 와중에 대한민국의 교육행정을 책임지는 교육부 장관으로 영전하신 사실은 장관님의 교육감 재임시절 세종교육에 대한 평가로, 이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영광이자 세종교육의 영광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장관님께서 교육감으로 직무를 수행하셨을 당시 장관님의 혁신교육정책을 일선 교육 현장에서 그 업무를 이행하며 성장하였고, 장관님께서는 지난 청문회 절차에서 ‘해밀초등학교는 세종 교육에 있어 새로운 역사’로 평가해 주셨을 때 제가 교직을 헛되이 수행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1일 저의 출판기념회 당시 장관님께서 영상을 통해 축하해 주시었고, 그 밖에 제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장관님의 고견을 경청하며 장관님께서 꽃피우신 세종 혁신 교육의 가치를 온전히 보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우석

 - 직설적으로 질문하겠습니다. 오는 6월 실시되는 ‘제9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선생님께서는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후보로 출마하십니까?

“출마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 선생님께서 세종 지역 공동체 구성원들과 함께 이루고자 하는 세종 교육의 미래는 무엇입니까?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특별’과 ‘자치’의 가지를 모두 구현함을 지향점으로 삼아야 하고, 이는 행복도시의 건립 취지에 부합되는 가치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헌법은 공동체 구성원의 바른 인격을 함양하고 이를 토대로 민주시민으로 양성함을 교육의 지향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행복도시 세종특별자치시의 교육은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독립적인 인격체로 성장하여 민주시민으로서 문화국가에 이바지하게 하는 그 교과서가 돼야 한다는 것이 저의 철학입니다.”

 - 선생님께서 생각하실 때, 현재 세종 교육의 문제점과 이를 극복할 후보자님 특유의 방안은 무엇입니까?

“현재 취학아동의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사실, 중고등학교 진학 후 타지로 학생이 유출되는 유출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세종 교육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는 신호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문제해결의 출발점을 학생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 돌봄 체계의 정비와 강화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의 학교 적응 및 특수학급 내지 특수학교의 증원·증축·신설 등 제도의 개선은 이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 △교육 공동체 구성원 사이의 신뢰의 강화 △교육 현장 일선의 교육역량 강화를 공고히 함이 이와 같은 문제 해결의 전제라 생각합니다.”

유우석

 - 여타의 많은 후보들이 ‘제9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후보자님과 자웅을 겨룰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세종특별자치시의 유권자들이 ‘제5대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으로 유우석을 선택해야 하는 당위성은 무엇인가요?

“저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의 교육행정가로, 행복도시의 일선“학교 교사로 그리고 혁신학교의 교장으로 세종 교육 현장에 투신하였습니다. 제가 지향하는 ‘새로운 교육의 탄생’은 어느 한 단편을 수리한다고 해서 탄생되는 것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해요. 
행복도시의 교육은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한 이래 지속적으로 혁신의 기치 아래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세종 교육의 한 구성원으로 교육 현장에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맡겨진 소임을 성실히 이행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저의 경험은 일선 교육 현장에서 어떠한 정책이 성공하고 어떠한 정책이 실패하는지를 몸으로 체득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는 제에게 교육감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게 될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의 가장 큰 장점으로 작용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해밀초등학교장의 직무를 수행할 당시 해밀초등학교 뿐 아니라 해밀유치원·해밀중학교·해밀고등학교와 해밀동주민자치회 등과 함께 ‘해밀교육마을협의회’를 구성해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온 동네가 필요하다’는 격언을 현실로 구현한 경험이 존재합니다. 
이를 통해 마을은 학교와 교육공동체를 형성해 △학생들이 오고 싶어하는 학교 △보호자가 신뢰하는 학교를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그 어떠한 자리에서도 세종특별자치시 전체가 행복도시로 꽃이 피어나는 ‘행복한 세종교육’을 만듦에 제 모든 것을 헌신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세종 교육 공동체 구성원과 세종특별자치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세종특별자치시민 여러분.
교육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 완성해 나아가는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이는 교육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참여로 이뤄진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자 철학입니다. 
모두가 참여하는 교육, 이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는 세종 교육 공동체를 구현함에 저 자신 그 밀알이 되겠습니다.”

유우석

◆ 프로필

유우석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선거 출마 예정자는 공주교육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세종특별자치기교육청 교육원 연수부장 △세종도원초등학교 교사 △소담초등학교 교사 △해밀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