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고 정세영 학생 발명왕 됐다!

제11회 대한민국 GLAMI AWARD 청소년 발명(과학)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수상

2012-08-10     심영석 기자

대전과학고등학교 정세영(1학년)학생이 ‘제11회 대한민국 청소년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본 대회는 한국대학발명협회, 명지대학교 및 한국폴리텍대학이 공동주최하고 2012년 4월부터 7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전국 시도의 초‧중‧고․대학생 1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실시됐다.

평소 차량 안전에 관심이 많았던 정세영 학생은 ‘접이식 사이드 스포일러 및 이를 이용한 차륜의 접지하중 회복장치’라는 주제로 작품을 출품하여 이와 같은 큰 성과를 거뒀다.

본 발명품은 차량의 차폭을 증가시키지 않고, 하나의 날개에 걸리는 부하를 작게 하면서도 차량의 전체 접지력이 증가하도록 하여 운동 상태에서 각 차륜 별로 형성되는 접지하중의 분포가 크게 개선되므로 주행 안정감과 승차감을 해치지 않고도 차량의 안전 최고속도와 코너링 한계속도가 월등히 향상되도록 했다.

따라서 종래 보다 위급상황에서 각 바퀴에 부여할 수 있었던 한계를 훨씬 능가하는 구동력과 제동력 부여 범위를 크게 하는 효과가 있는 차륜의 접지하중 회복장치이다.

정세영 학생은 지난 4월 계획서를 제출한 후 방과 후 시간과 주말을 이용하여 꾸준히 본선대회를 준비해왔다.

양명수 지도교사는 “바쁜 고등학교 생활이지만 틈틈이 시간을 내어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대회의 본래 취지인 발명과 과학 교육활동을 촉진한 결과 창의력을 계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