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건설근로자 숙소 인허가 '속도전'
【SJB세종TV】경기 용인특례시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팹(생산라인) 건설에 참여하는 건설근로자들의 숙소 확보를 위해 임대형 기숙사와 임시숙소 건립 인허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7일 용인시에 따르면, 건설근로자 숙소 건립 허가 신청은 총 30건 7862호로, 이 가운데 17건 2287호는 허가를 완료했고 13건 5575호는 현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유형별로는 영구 건축물인 임대형 기숙사가 25건 4969호, 가설건축물인 임시숙소가 5건 2893호다. 이 중 백암면 가창리와 백암리 일대 임대형 기숙사 3곳, 479호는 이미 준공됐다.
시는 반도체클러스터 팹 건설이 대규모·장기 사업인 점을 고려해 임대형 기숙사의 경우 관련 법령상 요건을 충족하면 신속하게 허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시적인 숙소 부족에 대비해 임시숙소 설치도 병행 지원하고 있다.
다만 임시숙소는 장기 주거에 부적합한 만큼 구조와 용도를 제한하고 있으며, 개발업자 주도의 무분별한 설치에 대해서는 안전시설, 주차장, 진입도로 확보 여부 등을 엄격히 심의하고 있다. 농지나 산지에 설치하는 경우에는 사업시행자의 원상복구 보증도 필수로 요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건설근로자 숙소는 임대형 기숙사 등 영구 건축물 공급이 바람직하지만, 국가적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임시숙소까지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안전과 주민 생활을 해치는 방식의 개발은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단기적으로는 임대형 기숙사를 중심으로 숙소를 공급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원삼·백암면과 이동·남사읍 일대에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주거시설과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의 조기 확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