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원 투입 ‘정원도시 유성’ 밑그림 나왔다

유성구 ‘기본계획 수립’ 중간보고회…3대 목표·실행전략 제시 1단계로 관내 유휴부지 3곳에 ‘생활권 커뮤니티 정원’ 조성

2026-02-10     박해연 기자
9일

【SJB세종TV=박해연 기자】 대전 유성구가 산림청으로부터 50억 원을 지원받아 조성하는 미래 정원도시의 밑그림이 나왔다.

유성구는 지난 9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정원도시 유성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중간보고회를 열고, ▲첨단과 자연의 융합도시 구축 ▲미래형 도시 인프라 조성 ▲지속가능한 정원공동체 형성 등 3대 목표와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1단계 정원문화의 도시 내 확산(~2028년)에 이어 2단계 정원도시 연결(~2032년)과 3단계 정원도시 완성(~2035년)으로 이어지는 유성 정원도시 중장기 단계별 계획도 윤곽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50억 원이 투입되는 1단계 사업에서는 유성구 관내에 ‘생활권 커뮤니티 정원’ 3개소를 조성하고, 정원도시 거버넌스를 조직·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생활권 커뮤니티 정원은 도시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한 권역별 마을정원으로, 도시 내 마을정원 조성이 가능한 공간을 대상으로 대지면적, 접근성, 연계성 등의 정량적 평가 기준으로 89개 대상지를 발굴했다. 이후 권역별 형평성, 활용성 등 정성적 평가 기준에 따라 3곳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1단계 사업 이후 자체 재원 여건 등을 고려해 거점정원을 조성해 유성을 대표하는 관광·문화 거점으로 삼고, 권역별 정원 조성의 가이드라인을 구축하는 추가적인 실행 전략도 제시됐다.

유성구는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정원도시 유성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사람-도시-자연이 공존하는 정원도시 유성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학교와 하천을 연계하는 생활권 커뮤니티 정원 조성 방안을 검토하는 등 실행 전략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라며 “지원 예산의 효율적인 투입·운영을 통해 유성구만의 차별화된 정원도시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