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스페인 말라가서 ‘제3회 세계혁신도시포럼’ 개최
나노종합기술원·막스플랑크 등 과학 기반 도시 혁신 사례 공유 한밭대-말라가대 공동 세션으로 인재 교류까지 확대
【SJB세종TV=손지원 기자】 대전시는 24일(현지시각) 스페인 말라가 컨벤션센터에서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 주관 제3회 세계혁신도시포럼을 열고, 과학기술 기반 도시 혁신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유럽 최대 기술이전 박람회인 **트랜스피어(Transfiere)**와 연계해 진행되며, GINI 회원 대표단과 유럽 현지 과학자,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과학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도시 혁신’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기조 연설자로 나선 박흥수 한국나노종합기술원장은 첨단 나노·반도체 산업과 도시 경쟁력을 주제로 발표했고, 헤르베르트 발트만 독일 막스플랑크 분자생리학연구소장은 바이오 등 기초 과학이 지역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이어진 대담에서 두 석학은 기초 연구 성과를 산업으로 연결하는 방법,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연구소와 지방정부가 해야 할 역할 등을 사례와 함께 공유하며 GINI가 지닌 ‘과학 도시’로서의 비전을 재확인했다.
학술 교류도 활발히 진행됐다. 국립한밭대학교와 말라가대학교는 별도의 공동 세션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과 산학 협력 프로젝트 발굴 방안을 논의하며, 기술과 사람을 아우르는 입체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이번 포럼은 단순한 지식 공유를 넘어, 대전의 연구 역량과 인프라가 유럽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준 자리”라며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은 기술과 인재를 공유하는 강력한 혁신 동맹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