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제2대 회장도시 재선출
고위급 대표자 회의 만장일치 지지…부회장에 말라가 선출 R&D 라운드테이블·충남대 AI 심포지엄 등 실무 협력 강화
【SJB세종TV=손지원 기자】 대전시는 25일(현지시각)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 고위급 대표자 회의에서 회원 도시들의 만장일치 지지로 제2대 회장도시로 재선출됐다.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은 세계 여러 도시가 모여 경제와 과학 분야에서 협력하고, 연구와 기술 교류를 통해 시민과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는 국제 도시 연합이다.
이날 회의에는 대전, 말라가, 도르트문트, 퀘벡주, 시애틀, 몽고메리카운티 등 6개 회원 도시 대표가 참석해, 대전의 리더십을 재신임하고 GINI 상설 사무국을 대전에 두는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향후 2년간 조직 운영과 확장을 책임지며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게 됐다.
총회에서는 고위급 회의 외에도 실질적 기술 협력을 위한 실무 행사들이 진행됐다.
GINI R&D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각 지역 과학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반도체, 바이오, 양자 분야 공동 연구 가능성을 논의했다. 충남대 AI 심포지엄에는 충남대, KAIST, 프라운호퍼 연구소, IVADO 등이 참여해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전시는 이번 재선출을 계기로 회원 도시 간 경제·과학 교류 프로젝트를 차분히 추진할 계획이다.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회원 도시들의 신뢰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전이 중심이 되어 GINI를 선언적 기구가 아닌, 시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글로벌 과학 플랫폼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부회장으로 선출된 말라가의 알리시아 이스퀴에르도 부시장은 “말라가는 아시아·유럽·북미를 잇는 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GINI가 세계 최고의 혁신 공동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