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품평회 3년 연속 금상 영예

단체부분 국무총리상 수상…개인부분에서도 9명 입상

2012-08-12     심영석 기자

충남도는 산림청 주관 ‘제22회 나라꽃 무궁화 품평회’ 단체부분에서 충남 출품작이 금상을 차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도가 출품한 작품들은 이번 품평회에서 품종의 고유 특징, 균형과 조화의 자연미, 수형 및 생육 상태, 꽃의 색상 등 전체적인 부분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번 영예를 안았다.

개인부분에서는 김영돈(46‧보령시) 씨가 장려상을 수상하고, 황인혁(51‧논산시) 씨를 비롯한 9명이 입선해 각각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개인부분 입상자 9명은 전국에서 선정된 21명의 43%에 달한다.

도는 그동안 무궁화 품평회를 대비, 천안시 등 15개 시‧군과 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 무궁화 분화 140점, 분제 10점 등 모두 150점을 집중적으로 가꿔왔다.

이용열 도 산림녹지과장은 “앞으로도 나라꽃 무궁화를 널리 보급해 국민들로 하여금 무궁화 사랑을 통한 나라사랑 정신을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품평회에는 전국 16개 광역 시‧도에서 1200여점이 출품됐으며, 수상작들은 오는 15일까지 서울 코엑스 야외전시장에 전시된다.도는 지난 2010년과 2011년 같은 대회에서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