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정월대보름 맞아 곳곳서 전통 행사 열려
풍물 길놀이·산신제·목신제 등 7개 행사 열려…주민 안녕과 풍년 기원
2026-03-03 손지원 기자
【SJB세종TV=손지원 기자】 대전광역시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2일과 3일 이틀간 정월대보름을 맞아 관내 곳곳에서 주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주민들이 정월대보름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전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3일 유성온천분수대에서 시작된 풍물 길놀이에는 유성 풍물연합회와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흥겨운 풍물 소리로 마을의 액운을 쫓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하며 도심을 행진했다.
유성문화원에서는 전통놀이 체험과 소원쓰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주민들은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하며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겼다.
각 동에서도 전통 의례가 이어졌다. 지난달 23일 덕명46통 산신제를 시작으로, 2일에는 탑립동 서낭제와 복용동 당산마을 탑제, 구즉동 둥구나무제가 열렸다. 3일에는 성북동 자연문화유산 아랫자띠·가운데자띠와 원내동 목신제 등 모두 7개 행사가 진행됐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정월대보름은 공동체가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는 소중한 세시풍속”이라며 “모두의 바람이 모여 주민의 삶에 희망과 풍요가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