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환 당진시장 신년 인터뷰
“민선8기 성장 기반을 시민의 삶으로 확실히 연결하는 해로 만들 터”
【SJB세종TV=황대혁가자】 세종TV는 지난 4일 당진시청을 방문해 오성환 당진시장을 만나 2026년 당진시의 시정 계획과 주요 현안 등을 놓고 인터뷰를 가졌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투자 및 기업 유치 등 그간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설명하며 시민들게 감사를 표했으며 남은 임기동안 차질 없는 시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오성환 시장과 일문 일답 인터뷰 내용이다. <편집자 주>
-민선 8기 임기도 마무리에 접어들고 있다. 그동안의 소회를 밝혀 달라.
❍ 민선 8기 지난 시간은 당진시가 정체를 넘어 다시 성장 궤도에 올라선 전환의 시기였다.
출범 당시 인구·경제 전반의 정체,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현장 중심 행정과 과감한 결단으로 시정을 운영해 왔다.
투자유치와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에 집중한 결과 전국에서 제일 발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전국적인 지역소멸 우려 속에서도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2025년 상·하반기 고용률 전국 시 단위 연속 1위, 3년 연속 충남도내 합계출산율 1위라는 성과를 창출했다.
종합병원과 자사고 설립을 위한 상생협약,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추진, 시도 1호선 지방도 승격 등 오랜 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시민 숙원을 현실화하며, 당진의 미래 경쟁력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민선 8기 동안 마련한 성장 기반을 시민의 삶으로 확실히 연결하는 해로 만들 각오로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시정, 흔들림 없는 추진력으로 당진의 변화를 완성해 나가겠다.
-당진시가 2025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전국 77개 시단위 고용률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어떤 노력을 했는 지 궁금하다.
❍이번 결과는 17만 당진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하여 만든 성과라 생각한다.
2025년 하반기 당진시 고용률이 72.9%로, 전국 77개 시 단위 지자체 가운데 상·하반기 연속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역대 최고 고용률까지 달성했다.
오랜 시간 당진의 성장과 함께 해 온 공직자이자 지난 4년 밤낮없이 쉬지 않았던 민선8기 당진시장으로 이런 성과를 맞이하게 되어 진심으로 보람되고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이번 결과에서 주목하고 싶은 것은 고용의 질적 개선임. 전체 인구는 증가한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오히려 감소했고, 실업률 또한 1.0%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단순히 수치 하나가 개선된 것이 아닌, 당진 노동시장 전반이 건강하게 선순환하는 환경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아울러 청년과 여성의 약진도 눈여겨볼 대목임. 29세 이하 청년 고용률은 전년 대비 6.4%포인트 상승해 49.2%를 기록했으며, 2021년과 비교시 청년 취업자 수가 18.9% 증가했다.
여성 고용률 역시 61.0%로 전년 대비 2.4%포인트 상승하며 남성 상승폭의 세 배를 넘어섰다. 청년이 꿈을 펼치고 여성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당진에서 실현되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고무적인 부분이다.
이러한 성과는 민선 8기 내내 기업 유치를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 청년 취·창업 지원, 여성 경력단절 예방 및 재취업 등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온 결과라 생각한다.
당진시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신산업·우수기업 유치를 통한 민간 주도 일자리 창출,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 일자리 확대, 청년·여성·신중년 모두를 아우르는 촘촘한 일자리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모두가 살고 싶고, 일할 수 있는 당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민선 8기 공약사업 91개 중 완료 11개, 이행 후 계속 추진 및 추진 중 79개로 추진 이행률 기준 98.9%를 보이고 있는데.
❍ 취임 후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원칙으로 쉼 없이 달려온 결과, 계획했던 사업들이 이제는 본궤도에 올라 차질 없이 순항하고 있다.
추진 중인 사업들은 대규모 인프라 구축, 예산 확보나 행정 절차가 필요한 굵직한 장기 과제들로 현재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시민 여러분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그리고 의료․교육․문화 인프라를 탄탄히 다지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당진시가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 같다.
❍전국적으로 지역소멸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당진시는 산업 다각화와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도시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왔다.
민선 8기 출범 당시 인구와 경제 전반이 정체된 상황이었으나, 현장중심의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투자유치·기업유치·일자리 창출에 집중하며 구조 전환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2025년 상·하반기 연속 전국 시 단위 고용률 1위를 기록했다. 전체 고용률도 72.2%에서 72.9%로 상승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성 고용률은 61%로 전년 대비 2.4%p 증가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일자리가 있는 도시’라는 경쟁력은 곧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과거 ‘기업 유치가 어려운 도시’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이제는 ‘투자하기 좋은 도시’,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경제/산업 분야에 있어 민선 8기에 투자유치, 산단 조성 등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 향후 진행 계획도 궁금하다.
❍충남도는 4개 지자체(천안, 아산, 당진, 서산), 5개 지구(수신, 인주, 둔포, 송산, 지곡지구)를 충남 서해안권역을 첨단산업·물류·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광역경제권인 베이밸리 메가시티를 조성해 글로벌 네트워크의 가교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외국인직접투자 기반 조성 목적으로 충남 경제자유구역 재추진하고 있다.
충남 경제자유구역 당진 송산지구는 호반산업(주), 충남개발공사, 당진시가 참여하는 민·관 공동개발 방식으로 약 6,500억원을 투자하여 2033년까지 우리 시 송산면 동곡, 유곡리 일원 약 56만평 규모의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외 유망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지역산업 고도화를 견인해 나가겠다.
충남 경제자유구역은 2024년 7월 지정 신청하여 2025년 3월 제143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현재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에 대해 중앙부처 협의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 평가·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산업통상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지정 평가 및 심의를 통해 지정 고시될 예정이다.
-당진하면 농업/수산 분야를 빼놓을 수가 없다. 농업/수산 분야에서 민선 8기에 거둔 성과가 있다면?
❍당진시는 충청남도 및 9개 기업과 총 4500억 원 규모의 수소·암모니아 부두 건설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송산지역에 연간 200만 톤 처리 규모의 수소 항만 인프라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당진시는 석문지구에 양곡부두(양곡터미널)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간 100만 톤 이상 처리 가능한 곡물 물류 거점 조성으로 중부권 식량·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기반을 확보했다.
또 해양경찰청 인재개발원 이전·신설 부지로 최종 확정되며 국가 교육훈련기관 유치에 성공했고 이를 통해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양안전 교육 중심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농업・농촌은 고령화에 따른 농촌인력 부족, 정주여건 미흡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에 우리 시에서는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 유통체계 개선, 농촌인력 해소, 정주환경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대전 도안 신도시에 로컬매장을 개설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으며 농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충남에서는 가장 많은 1900명을 지원했다.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를 광고모델로 해나루쌀 홍보를 실시해 2025년 말 기준으로 2024년 대비 약 9.3% 증가한 14,923톤을 판매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정주여건 개선과 관련하여 당진시는 현재 농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읍면 소재지에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과, 노후축사·폐건축물 등 환경관리시설을 철거해 쾌적한 거주환경을 조성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등 1120억 규모의 농촌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고령화와 농촌 소멸에 대응하여 합덕읍 옥금리와, 고대면 슬항리 2곳에 총200억원 규모의 귀농·귀촌 청년 임대주택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과 정미면 산성리를 포함한 4개 읍면에 독거노인 공동생활시설 공동생활홈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농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석문산단에 조성 중인 LNG기지에서 발생하는 냉열을 활용해 석문간척지에 생산・가공・유통이 어우러진 수산식품 클러스터와 AI・ICT기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또한 석문산단에 입주 예정인 철강기업 YK스틸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하여 석문간척지 119ha에 스마트팜을 조성, 청년들에게 임대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 분야에 있어 전국 최초 치매위험도 혈액검사 실시와 종합병원 건립 사항이 눈에 띠는데.
❍ 당진시는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치매 유병률 또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치매는 발병 이후에는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에 사전 예방과 조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선제적 정책을 추진하고자 2024년 8월부터 전국 최초로 보건소에서 직접 시행하는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 지원사업을 시작했고,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2025년부터는 60세 이상 시민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해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검사는 간단한 채혈을 통해 뇌 속에 축적되는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수치를 확인하여, 향후 15~20년 내 치매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는 검사이다. 조기 단계에서 위험을 인지하고 생활습관 개선과 예방 관리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4년 320명, 2025년 2,720명 등 총 3,040명이 검사를 완료했다. 이 중 20.7%가 고위험군, 29.4%가 경계군으로 확인됐다. 이는 치매 예방 관리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다. 이 검사를 계기로 시민들께서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다. 시에서도 치매 조기검진과 함께 예방교육, 예방교실 및 맞춤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생활 속 치매 예방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치매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므로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종합병원 설립은 2007년 당시 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과 약속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이자, 응급환자 발생 시 천안·수도권 등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반드시 완수해야 할 핵심 숙원사업이다.
이에, 지난해 6월 道·市·현대제철 간 자사고·종합병원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10월말 현대제철 이사회의 영훈의료재단 기부금 1110억 원 출연 공시를 통해 병원 설립 계획을 가시화했다.
올해 2월 중 보건복지부에 의료기관 건립 신청서 제출을 완료했으며 현재 최종 승인만을 남겨 놓은 상황이다.
그 이후에는 2030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실시설계, 건축허가 및 착공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하루빨리 양질의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한 말씀 드린다면.
❍지난 취임식 때 발로 뛰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을 드렸다. 지금까지 시청 직원들과 함께 발로 뛰는 행정을 추진해 왔다.
당진시가 수도권에서 볼 때 가장 핫한 도시로 인식되고 있고 전국에서 제일 발전하는 도시로 가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도 지금처럼 직원들과 함께 발로 뛰어, 미래를 여는 도시 당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