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큰 불
발효공정 발화 추정...전체 공장면적 3분의 1 태워
2014-09-30 세종TV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30일 오후 8시 55분쯤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발효공정라인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지만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공장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이 불은 발효공정(타이어를 쪄서 나오는 공정) 라인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며, 완제품 공정 라인까지 불길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10시 현재 불은 공장 전체면적(9만평)의 3분의 1 가량을 전소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측은 불에 타면서 발생한 유독가스가 인근 금강엑슬루타워 아파트로 대거 유입되자 주민 피해를 우려, 주민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소방당국에 주민대피령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