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20만km 무사고 기관사 첫 탄생

승무팀 노우상 기관사 지난 13일 20만km 무사고 운전기록 달성

2014-10-16     세종TV

대전도시철도 개통 이후 처음으로 20만km 무사고 운전 기관사가 탄생했다.
 
14일 대전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승무팀 노우상(36)기관사가 지난 13일 20만97km 무사고 운전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오후 5시 노 기관사가 운전하는 열차가 판암역에 도착,기록을 달성하자 공사 박상덕 사장이 인증패와 화환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조촐한 행사를 가졌다.
 
기관사들은 하루 3회 판암~반석역 구간을 왕복(1회 왕복거리 123Km)하고 있다.
 
지구둘레 (약 4만Km)를 5바퀴 돌아온 거리에 해당하는 20만km 무사고 운전이라는 첫 영예를 안은 노 기관사는 지난 2005년 10월 공채 1기로 입사한 뒤 지난 2012년 제6회 우수기관사 선발대회에서 우수기관사(Djet Master)로 선정된 바 있다.
 
노 기관사는 "무사고 운행 20만km 달성을 계기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열차 안전운행과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해 앞으로 40만km, 60만km까지 꼭 무사고 운전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사에는 74명의 기관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노 기관사 외에 올해 말까지 5명의 기관사가 무사고 20만Km 달성을 앞두고 있다.
 
한편 대전도시철도는 국내 철도기관 중 사고나 고장이 없는 가장 안전한 도시철도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해 안전행정부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무사고 운행 지속과 고객만족도 향상 등으로 국내 7개 철도기관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