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서거 3주기 대전 시민 추도식 열려
16일 오후 7시 DCC 3층 컨퍼런스홀서
2012-08-13 심영석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범시민 추도식이 오는 16일 오후7시 대전컨벤션센터(3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김대중 대통령 서거 3주기 대전 시민 추모위원회가 마련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 동영상이 상영되며, 본 행사로 추모사와 추모시 낭송, 추모곡 공연, 토크콘서트 등이 이어 열린다.
‘김대중 토크 콘서트’에는 김 전 대통령의 특보를 지낸 김수진 씨와 김대중 자서전집을 쓴 김택근 경향신문논설위원,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을 지낸 최경환 씨 등이 출연해 ‘ 김대중의 삶과 철학, 그리고 2012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추모위원회 관계자는 “김대중 대통령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평화적인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외환위기 극복과 한반도 평화체계 구축 등에 큰 업적을 남겨 노벨 평화상까지 수상한 인물”이라며 “생전 그분이 국민들에게 주신 존경과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추모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추모위원회 명예위원장은 민주동우회에 몸담고 있는 송좌빈 선생이 맡았으며, 김병욱 충남대 명예교수와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이 상임위원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