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기술용역 자체 설계기준”예산절감 기틀 마련
견실한 건설사업 추진 및 효율적인 예산절감 기대
2012-08-14 심영석 기자
대전시는 14일 기술력 향상과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위해 오는 9월 ‘기술용역 자체설계기준’을 마련해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조치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업이 아닐 경우는 공무원이 직접 설계하여 시민들의 세금을 한 푼이라도 아껴 쓰자는 염홍철 시장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매년 500여건에 30억 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체설계 시행기준은 도로, 상수도, 하수도, 건축, 기계・전기, 조경・공원, 시설물 유지관리 등 총 7개 분야로 8월중 기술직 실무 공무원들의 토론회를 거쳐 자체 설계에 대한 범위와 인센티브 지원방안 등에 대한 다수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술용역 자체 설계기준이 마련되면 예산 절감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고, 기술직 공무원의 업무능력 향상에도 크게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더불어 “기술직 공무원이 대전광역시 건설기술 분야의 파수꾼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