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교육박물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교육문화 발전 선도

2014-12-03     세종TV

한밭교육박물관(관장 한춘수)은 ‘역사와 문화의 나눔, 꿈과 행복의 나래 한밭교육박물관’이라는 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2014~2018년) 발전 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수) 밝혔다.

이번 계획은 급변하는 지식기반 사회에 대응하여 한밭교육박물관의 역할과 기능을 진단·분석하여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함으로써 박물관의 지속적 발전과 대전교육 성공시대를 이끌기 위한 것으로 교육문화유산의 보존과 가치 확산, 학생의 전인적 성장, 지역사회의 문화 향유 확대에 초점을 두었다.

발전 추진을 위해 5대 전략목표로 △유물 수집·관리의 전문화 △ 전시 운영 다변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열린 문화공간 확대 △공감과 신뢰의 지원 행정을 선정하였으며,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반영한 10대 중점 추진과제와 23개 세부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유물 수집·관리의 전문화]
교육전문 박물관으로서 우수 유물을 확보하기 위해 유물 수집 경로 다각화, 무형의 자료 디지털화 등을 통한 특성화된 유물 컬렉션을 구축하고, 유물의 전문적인 관리와 활용을 위해 표준유물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유물관리 전산화, 수장고 및 보관체계 정비, 기관 홈페이지를 통한 유물 정보 제공을 확대하여 유물 관리·활용 기능을 개선한다.

[전시 운영 다변화]
다양한 관람층을 고려한 안정화된 전시운영을 위해 전시운영시스템 구축과 고품격 특별전시 운영 등을 통한 전시의 질적 혁신체제를 구축하고, 상설 전시실(3실)을 현대화된 전시 구성과 시설로 순차적으로 개편한다.

[교육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학교 교실 수업을 지원하고 창의와 인성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유·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역사와 전통관련 체험, 진로체험, 동아리활동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국 최초 대전 유일의 교육전문 박물관으로서 대전교육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매년 5월 ‘스승의 날’ 주간에 ‘대전 교육사랑’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박물관을 활용한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열린 문화공간 확대]
전통과 관련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물을 활용한 문화체험, 민속 절기 및 국경일과 관련한 문화행사 등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체험을 확대하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가족 문화 행사를 운영 하여 지역사회 문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

[공감과 신뢰의 지원 행정]
창의적 업무 수행 및 높은 업무 성과를 위한 직원 연수 운영과 업무의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위한 한밭교육박물관3.0 추진으로 구성원의 조직력을 강화하며, 박물관 운영과 관련한 분야별 전문가를 구성하여 박물관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편의공간 및 시설환경 개선 등 이용 편의 물적 서비스를 제공하여 교육 인프라를 확대한다.

한밭교육박물관 임숙희 학예연구실장은 “시대 환경변화에 맞추어 교육 및 문화 향유 지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대전의 교육문화 발전을 이끄는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