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역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종소리 시작

 - 6일 오전 11시…갤러리아 타임월드(랜드마크광장)에서 시종식 열려

2014-12-07     황대혁 기자

대전시내 전역에 사랑과 희망의 종소리가 메아리친다.
 
대전시는 구세군 자선냄비 충청지방본영(서구 정림동 소재)이 6일(토) 오전 11시 갤러리아 타임월드(랜드마크광장)에서‘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고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시종식은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김인식 시의회의장,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김종구 구세군 충청지방본영 지방장관, 박병석 국회의원, 자원봉사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또한 구세군 자선냄비 충청지방본영은 지난해에 모금된 성금으로 1천 4백만원 상당의 겨울나기용 이불을 315명 어르신께 전달되도록 대전시에 기탁했다.
 
자선냄비 집중모금 활동은 이달 말까지 갤러리아 타임월드 등 대전지역 20개소에서 전개되며 3만명 참여에 2.5억원이 목표액이다. 전국 목표액은 500만명 참여에 65억원이다.
 
자선냄비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노숙인.결식아동.소년소녀가장.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 지원 사업에 쓰인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 겨울에도 강추위가 예고되어 어려운 우리 이웃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며 “비록 날씨는 춥겠지만 사랑의 종소리를 듣거나 빨간 자선냄비를 보는 시민들이 조금씩 도와주신다면 어려운 이웃들도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선냄비 모금활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구세군은 1865년 감리교 목사 윌리엄부스가 런던에서 창립했으며, 자선냄비는 189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시작됐다. 한국 구세군 자선냄비는 1928년 서울 명동에서 자선냄비를 설치 거리모금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