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사와의 협력 증진 통해 대전발전 가속도”

- 권선택 시장, 지역출신인사 초청간담회·멘토단 운영 등 애향심 유도

2014-12-22     황대혁 기자

  - 대중교통혁신단 포함 2단계 조직개편 착수… 도시재생 민관협의체 구성도

“대전발전 위해 출향인사들과 적극 교류하고 활용하자”
 내년부터는 출향인사들과 대전시 사이에 스킨십이 강화될 전망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22일“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시민과 관계·정계는 물론 각계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전제하고“출향인사와의 다각적인 우호  협력 증진을 통해 대전발전의 속도를 더욱 높여 나가자”고 역설했다.
 
권 시장은 이날 실·국장과의 주간업무회의에서“우리지역 출신 인사들이 중앙부처 뿐만 아니라 문화, 체육, 과학 분야 등 곳곳에 산재해 있다”며 “그분들의 전문적 식견과 명예심을 애향심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지역현안에 대한 자문 및 초청간담회, 멘토단 운영 등 다각적인 지원·협력유도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 권시장은 내년도 중점시책과 관련“1단계 조직개편은 완료됐지만 국민재난처 신설에 따른 지역차원의 재난기능 보완책 마련, 대중교통혁신단 구성 및 운영문제, 평생교육진흥원과 평생교육문화센터의 역할과 기능 재정립, 문화산업진흥원 개편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권시장은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도시재생사업의 경우 공무원의견 뿐만아니라 시민들의 의견도 매우 중요하다”며 민관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는 한편“특히 문화예술행정에 있어 지역예술인들의 의견을 담아낼 수 있도록 최대한 소통하고 반영할 것”을 강조했다.

구제역 및 조류독감(AI) 예방대책과 관련 권시장은 “진천·천안 등의 구제역 발생에 따라 돼지농가 등 관련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차단방역대책과 1농가 1전담공무원  배치체계를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권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큰 약속도 중요하지만, 작은 약속도 중요하다. 우리  공직자들이 조금만 더 정성을 기울이면 시민들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다”며 “올 한해 남은 9일 동안 현안업무 최종마무리와 작지만 소중한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는 직원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한선희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민간사업자 재공모와 관련 “다수의 민간사업자가 구역별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조건을 완화하고 사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으며, 문화체육국은 국악전용공연장 및 예술가의 집 마무리공사와 개관준비(내년 3~4월 개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