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2015년 주요업무 계획 발표

2015-01-09     세종TV

 이춘희 세종시장은 8일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2015년 주요업무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 시장은 “2015년을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넘어 실질적 행정수도 원년의 해’로 만들기 위해 5대 핵심과제(11개 세부이행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첫째, 행정수도 위상 확립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해양수산부, 국민안전처․인사혁신처, 행정자치부의 세종시 이전과 국회분원 및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를 위해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설득하는 공론화 작업을 추진하는 한편, 한글날 행사와 지방자치박람회 개최, 지방자치회관 유치 등 국가적 행사와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세종시형 자치모델 개발, 인근 지자체와 정책협력을 강화하는 등 세종시에 맞는 행정수행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둘째, 도농 통합형 자족도시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제2 시청사 건립 준비, 행복주택 건립 등 22개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로 구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ICT와 농업이 융합된 창조마을 조성 등 도농 상생사업을 구체화하고, 시민들의 문화갈증 해소를 위해 시민대학 집현전 운영, 문화재단 설립, 공공 도서관 확충과 생태공원 조성, 시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 자연 친화적인 문화․환경도시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는 한편, 개발행위 제한구역 지정, 계획적 성장관리 등 난개발을 방지하고, 운수 종사자 근무여건 개선, 벽지노선 소형버스 도입 확대, 운송사업자 보조금 성과 연동제 실시 등 대중교통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셋째, 활기차고 지속가능한 세종경제를 육성할 계획이다.

투자유치 자문단 운영,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유치하고, 지식산업센터, 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을 건립하여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SB 플라자 건립,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 등 창조경제 도시기반을 마련하고, 마을기업․사회적기업 등 시민주도의 경제 공동체 육성을 통해 노인․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예정이다.

넷째, 따뜻한 복지를 구현하고 안전한 세종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돌봄․소득․일자리․주거․건강․교육 등 6대 분야별 세종시민 복지기준을 마련하고, 장애인복지관 민간위탁,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복지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안전도시위원회 활성화, 도시 시설물 통합관제, 소방 신속 대응체계 구축, 첨단 생명보호 장비 도입 등으로 재난없는 국제적인 안전도시로 공인되도록 할 예정이다.

다섯째, 시민과 소통하는 효율적인 시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도시 디자인 학교 등 시민주도의 도시정책이 수립되도록 하고, 통합콜센터․통합민원실 구축, 생활민원팀 운영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통계지도 종합정보 시스템 구축, 지하 시설물 전산화 사업 등 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인 행정을 구현하고, 인근 지자체와의 공동의제를 발굴․논의하는 등 행정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 “올해는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위상을 확립하는 중요한 해로서, 오늘 발표한 주요업무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세종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 사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