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천안서 AI 의심축 신고…방역당국 ‘비상’

2015-01-29     세종TV

충남 천안에서 올해 들어 처음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천안 성남면의 A씨의 육용오리 농가에서 오리 200~300마리가 폐사했다.

도는 가축위생연구소 방역관을 현장에 파견해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리 4마리 중 3마리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 의뢰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29일 판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역학조사결과 지난 1월20일 경기도 안성에서 발생한 AI 농장을 들렀던 새끼오리 운반 차량이 19일 이 농장에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농장은 오리 1만4000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반경 10㎞ 내에서는 77개 농장에서 276만1000마리(500m 내 1개 농장 1만2000마리, 3㎞내 27개 농장 86만5000마리, 10㎞내 49개 농장 188만4000마리)의 닭·오리 등 가금류를 키우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