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운동선수로 선진형 학교운동부 육성 선도

대전시교육청, 『공부하는 운동선수 방과후학교』 22개교 운영

2015-02-02     황대혁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015년도 선진형 학교운동부 육성을 위하여『공부하는 운동선수 방과후학교』 22개교(초 13교, 중 6교, 고 3교), 600여 명의 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부하는 운동선수 방과후학교』는 2007년 대전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학생선수들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여 지?덕?체를 겸비한 전인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4개 초등학교, 78명의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시작했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공부하는 운동선수 방과후학교』는 기초학력 향상과 미래역량 개발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학생선수들의 최저학력 미달 비율을 2013년 19.75%에서 2014년 17.45%로 감소시키고 참여 학생선수의 25.7%가 컴퓨터, 한자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공부하는 운동선수로의 인식 전환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학생운동선수들은 운동 후 저녁 시간을 활용하여 1일 2시간, 주 4일, 연간 25주의 방과후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기초학력 보장을 위하여 주지교과 보충프로그램과 컴퓨터, 한국사, 한자 학습으로 ‘1선수 1자격증’ 취득의 기회가 부여되고 올해부터는 학생선수들의 창의?인성과 감성계발을 위하여 예술교육을 추가하여 운영한다.
 
대전시교육청 김문근 평생교육체육과장은 “학생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통한 전인 교육을 실현해야 바람직한 엘리트 학생선수를 육성할 수 있다”며 “『공부하는 운동선수 방과후학교』는 우리교육청의 선도적 사업으로 선진형 학교운동부의 운영 모델이 되도록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