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장대청소년문화의집 리모델링 공사 마치고 이번 주 재개관
새롭게 태어난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
유성구는 19일 청소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돕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장대청소년문화의집’ 리모델링을 끝내고 이번 주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등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청소년문화의집의 시설을 보강해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장대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002년 장대동 유성구보건소 건물 3층에 개소해 연면적 500㎡의 규모에 공연연습실, 다목절홀, 창착공방 등을 갖춰 많은 청소년들이 이용해왔다.
구는 장대청소년문화의집 보수를 위해 국비 등 4억원을 투입해 지난 6월 5일부터 이달 초까지 2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문화의집을 이용하는 청소년과 지도사의 의견을 반영해 공간을 재배치하고 기존 벽으로 가려져 있던 창문을 모두 개방해 쾌적함을 높였으며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래방 시설을 갖춘 휴게 공간도 만들어졌다.
또 기존의 석유 방식의 난방시설 대신 약 2,500만원을 투입해 전기히터펌프(EHP) 방식의 시스템 에어컨 시스템과 공조 시설을 설치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2,500만원을 들여 그동안 사용이 불편했던 책상과 의자를 교체하고 컴퓨터와 독서대, 사무실의 집기를 새로 구입했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장대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되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와 방과후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장대청소년문화의집이 보건소에 문을 연 지 10년이 다되어 시설이 다소 노후했었다”며 “이번 공사로 청소년들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해 더 활발한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