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시장, 대전?호남 끊어진 철도(KTX) 반드시 이어져야”
- 권선택 시장,‘끊어진 철도로 인한 마음의 상처와 시민의 마음까지 단절시켜서는 안 돼’
-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외자유치 노력은 물론 지역 공공기관의 역할 촉구
정부가 호남선 KTX의 서대전역 미경유 결정으로 대전시민들의 상실감이 높은 가운데 권선택 대전시장이 호남선 KTX의 대전과 호남 연걸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선택 시장은 9일“지난주 국토부가 발표한 호남선KTX와 관련해 일부 유의미한 내용은 있지만 합리성 측면에서 보면 민심봉합을 위한 임시처방으로써 정도(正道)로 정책 결정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하고 “끊어진 철도로 인한 마음의 상처, 시민의 마음까지도 단절시켜서는 안 된다며 상생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해서라도 끊어진 철도는 반드시 이어질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안을 통해 중앙정부와 호남지역과도 계속 대화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날 주간업무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현재 연구용역중인 서대전과 논산, 익산간 굴곡 노선의 직선화 계획이 조기에 추진되도록 특별한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함께 지역기업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의미를 상기시키면서 “지역건설업 애로요인 중의 하나로써 대전의 대학, 국책연구기관 및 정부투자기관 등의 지역업체 수주 비율이 전국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한 점을 들어 지역의식과 애향심 촉구 차원에서 기관장 앞으로 특별서한문을 발송할 것”을 주문하고 “기업하기 좋은 대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시장은 설 명절 이후에는 “실국장과 산하기관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원도심 투어’를 실시해 직접 눈으로 보고 무엇을 살리고 보완해 나갈지를 함께 고민하는 기회를 갖자”고 깜짝 제안했다.
금년들어 첫 국경일인 삼일절 관련 권시장은“그동안 소홀했던 태극기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경로당, 마을회관은 물론 시민과 학생 등이 참여하는 태극기 달기 운동을 자치구와 함께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권 시장은 이날 함께 있었던 일자리창출보고회에서 지난주 33개 기관이 참여해 출범한 범시민협의체를 통한 어깨동무 프로젝트가 시작된 만큼 “대학 산학협력단을 통한 공조체계와 맞춤형 교육, 청년인력센터 등 밀도 있는 추진대책을 강조하고 외국인 투자유인을 위한 특별대책과 함께 외국유학생 유치에도 가열찬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