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신뢰받는 공직사회 건설에 탄력
충남 예산군은 신뢰받는 섬김행정 구현을 위해 2015년 반부패 청렴정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공직자 의식개혁을 통해 관행적인 부패를 척결하고 다양한 청렴정책 시행으로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수립됐다.
특히 지난해 충청남도에서 실시한 반부패 청렴대책 평가에서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우수군으로 선정된 예산군은 이번 계획을 토대로 청렴문화 확산에 고삐를 당길 계획이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간부공무원들의 솔선수범을 이끌어 내기 위해 부당한 업무지시 근절, 근무시간 경조사 참석 금지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으며 특히 7월 중에는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군은 또한 공직자 청렴역량 향상을 위해 월례 모임시 2회에 걸쳐 청렴교육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업무 분야별 워크숍 진행시 청렴교육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한 예산군 홈페이지에 고객의 소리를 설치해 공사계약업체나 인‧허가 대상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불편한 사항이 없는지 살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부패공무원에 대한 처분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그동안 직무와 관련 금품등을 수수한 경우 그 금액에 따라 처벌했으나, 앞으로는 대가성, 직무관련성 여부를 불문하고 금품을 수수하거나 공금 횡령시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
특히 금품 수수시 공직에서 퇴출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부패공직자에 대해 사회봉사명령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초과근무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허위로 초과근무 수당을 수령할 경우 최대 1년간 초과근무수당을 미지급하고 검찰에 고발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청렴공무원 선발, 청렴마일리지 제도 시행, 공익신고자 우대 및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올 한해도 반부패 청렴정책을 적극 추진해 군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청렴한 공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