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련 대표 뿌리공원 방문 왜?
뿌리공원 개장 이래 정당대표 최초로 찾았다
-박용갑 중구청장 "뿌리공원 30만㎡ 추가 확장 필요" 국비지원 요청 -
1997년 뿌리공원 개장 이래 정당 대표 최초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11일 효!월드를 방문해 박용갑 중구청장으로부터 현황 설명을 듣고 효 체험관 견학과 전국유일의 성씨조형물이 설치돼 있는 뿌리공원과 족보박물관을 둘러봤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뿌리공원을 방문한 문재인 대표에게 “우리나라에는 286성에 4179본이 있다”면서 “모든 국민들이 자신들 조상의 뿌리를 찾고 효를 통해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뿌리공원 확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12만 5000㎡ 면적의 뿌리공원은 136기 성씨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명소이다. 이 여파로 많은 문중에서 뿌리공원내 성씨 조형물 설치를 요청해오고 있지만 공원 부지 부족으로 우선 90기에 대한 설치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
올 연말이면 총 226개의 성씨 조형물이 설치되지만 이후에는 추가 여유 공간이 없는 상태다. 우리나라 성씨 본관을 가지고 있는 4천여 개 문중 조상 유래비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최소 30만㎡의 공원 부지를 조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것이다.
박 구청장은 “4000여 개의 성씨조형물을 추가 설치하려면 안영동 산 1번지 일원 행평근린공원 30만㎡를 효테마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300억 규모의 공원조성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국가차원에서 지원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문재인 대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박용갑 중구청장은 지난 11일 효월드를 방문한 문재인 대표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유망 축제로 선정 된 효문화뿌리축제에 대해 설명하고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올해 개최되는 제7회 효문화뿌리축제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효월드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