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중교통의 혁신, 트램 건설의 첫발 내디뎌
-독일 프라이브르크 방문 및 트램 시설 시찰
2015-03-24 황대혁 기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추진을 위해 22일 유럽 출장길에 오른 권선택 대전시장은 이번 시찰 일정의 첫 방문지인 프라이브르크 시청을 23일(월) 방문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권선택 시장은 프라이브르크 시청을 방문해 컨터 브르커 의전국장의 영접을 받고 프라이브르크시의 교통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프라이브르크 교통공사(VAG)에서 운영하는 트램 시설을 시찰했다.
트램 이용을 체험하면서 트램 건설 정책결정 과정과 트램 건설 후 변화된 도시의 모습, 트램과 자전거·버스 등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에 관심을 갖는 등 트램 건설과정과 운영 전반에 대해 꼼꼼히 살펴봤다.
특히, 권선택 시장은“트램이 잘 발달된 프라이브르크시를 시찰하면서 트램과 환경, 상권 활성화 등 대중교통체계를 균형발전 시킨 것에 대해 많은 지식과 경험사례를 살피고 공유했다”며 “이런 사례를 우리시에 접목시켜 트램 정책에 대한 개선점을 보완 하는 등 트램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고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지인 프라이브르크는 트램과 버스, 자전거, 보행시스템이 잘 연결된 친환경 녹색도시로 교통수단간 편리한 환승으로 통행효율을 높였으며, 특히, 트램과 자전거를 접목하여 개인교통수단을 소유하지 않고도 도시 내 이동이 가능함을 보여준 성숙된 교통문화가 정착된 도시다. 프라이브르크의 트램은 총 4개 노선에 32.3㎞를 운행하고 있으며, 하루 21만 명이 이용하고 있고, 주요 명소 및 상권과 연결되어 있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관광명소로도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