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최초 천연기념물‘괴곡동 느티나무’DNA 복제

유전자원 보존 위한 우량 유전자추출 복제나무 육성

2015-04-01     황대혁 기자

대전시는 문화재청,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545호 괴곡동 느티나무의 유전자원 보존을 위해 DNA를 추출해 복제나무 육성에 착수한다.

대전 최초의 천연기념물인 괴곡동 느티나무는 수령이 약 700년 정도로   높이 16m, 둘레 9.2m의 노거수이다. 매년 칠월칠석에는 목신제를 올리는 등 주민들의 신목으로 마을의 구심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한 규모와 수령, 수형 등 생물학적 가치와 마을의 두레와 제사를 지내는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인정돼 2013년 7월 16일 국가지정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대전시는 느티나무 우량 유전자(Gene)의 자연재해와 기후변화에 의한 소실 방지를 위해 DNA 추출과 복제나무 육성 등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힘쓸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 문화재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소중한 유전자원이 유지.보존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보존관리 체계구축과 보존원 조성 및 DNA 지문   작성에 의한 식물법의학 증거자료 확보 등 유전자원 보존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