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대전에 트램(노면전차)은 성공할 수 있다, 전제는?
권선택, 귀국브리핑서 대중교통혁신도시 향한 '해피라이드' 구상 제시
2015-04-01 세종TV
유럽 트램시찰 계기로 트램에 더욱 '푹 빠진' 권 대전시장의 '트램 예찬'
권선택 대전시장이 1일, 최근 자신의 유럽 트램시찰 소회를 밝히는 자리에서 트램(노면전차)에 대한 성공 확신을 더욱 갖게 됐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청 9층 기자브리핑실에서 가진 귀국 브리핑을 통해 '대전, 대중 교통혁신도시를 꿈꾸다'란 주제의 일명 '해피 라이드' 구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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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트램 시찰을 통해 트램에 대해 더욱 '푹 빠진' 권 시장이 대전의 트램이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하게 된 동기는 △교통약자를 배려한 교통문제 해결 △세련되고 미려한 디자인의 트램에 의한 도시경관과 품격 향상 △역세권 및 보행자 증가로 가로변 상권 활성화가 가능할 것이란 점을 들었다.
권 시장은 그러면서 "트램을 포함한 대전교통혁신을 위한 3가지 전제는 트램이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서서 도시를 바꾸는 아이콘이란 인식이 확산돼야 하는 것을 비롯해, 정책 집행자들의 정책의지와 일관성있는 자세가 중요하고, 마지막으로는 시민들의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홍보와 신뢰회복이 이뤄진다면 성공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이 그가 말하는 이른바 '대전 해피 라이드(Happy Ride)' 구상이다.
다만, 대전에서 그의 구상대로 트램이 성공해 진정한 '시민 해피 라이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그간 꾸준히 지적돼온 트램 전문 부재와 도시계획변경 등 난제를 어떻게 넘을 것인가 하는데 대해서도 명쾌한 답변을 내놔야 한다는 지적이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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