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농작업 편이장비 지원사업 호응
충남 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의 농작업 부담을 해소하고 노령 및 부녀자도 쉽게 작업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농작업 편이장비 지원사업에 대한 호응이 높다.
군 농기센터는 농작업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능률을 향상하기 위해 2008년도부터 관내 2개 마을을 시작으로 해마다 2개소씩을 선정 추진하고 있다.
농업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작업능률 향상과 편이장비의 발굴 및 확산으로 고령 및 여성농업인도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농작업 여건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올해는 금성면 도곡2리 깻잎작목반과 부리면 어재1리 마을회를 선정, 보급할 장비선정과 지속적인 컨설팅을 위해 지난 달 24일 해당마을 내에서 농업기계 컨설팅과 함께 편이장비 시연의 기회를 가졌다.
시연회에는 국내 전문업체 9개 업체가 참여해 농작업의 능률을 올릴 수 있는 중점기종을 선보였다. 편이장비의 안정성, 적절성 등을 고려하여 농가에 보급 가능한 장비를 선정하고 보완 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농업인 40여명에게는 농업기계 전문가 이동현 박사의 컨설팅이 병행됐다. 운반, 농약 및 비료살포, 사과전정기구 등 참여 농가에 필요한 장비를 중점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참여농업인들은 농기계마다 개선할 점이나 보완사항도 눈여겨보고, 향후 기종 보급시에 참고할 점도 발견하는 등 편이장비에 대한 커다란 관심을 나타냈지만 농기계의 높은 가격과 사후관리 부분에 대한 애로점을 토로하기도 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편이장비는 농업노동시간의 단축은 물론 농업인 건강관리와 다양한 농작업 환경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마을이나 단체에서도 다같이 참여하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교육도 사업기간 내에 추진,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