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바이오의약 최우수대학 선정

교육부, 산업계 평가 환경·에너지·바이오 최우수 15곳 발표

2015-04-09     황대혁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가 바이오의약분야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배재대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해 실시한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에서 바이오의약분야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대학이 산업수요에 맞는 교육체제를 갖춰야 한다는 경제 5단체 등 요구를 반영해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바이오의약, 바이오의료기기, 환경, 에너지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51개 참여대학 중 평가를 거쳐 15개 대학을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했다.     

바이오의약 분야세서는 18개 참여 대학 중 대전충남북 대학에서는 유일하게 배재대가 선정된 것을 비롯해 5개 대학이 선정됐다. 배재대는 산업단지 캠퍼스를 운영하는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현장실습, 인턴십 프로그램 등으로 취업 역량을 강화해 산업체 경향을 반영한 교육과정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청권 대학 중에서는 충북대가 환경분야 유수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지난해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는 두산건설, LS산전, 유한양행 등 23개 대기업 및 중소기업 임직원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했고 1천406개 기업이 설문조사에 협조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평가결과를 현장에 적용하는 컨설팅 기능을 강화하고 많은 대학이 참여하도록 재정지원 등 정책사업과 연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10일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산업계의 제언을 듣는 세미나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