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충청지역, '미래세대 급감' 위기 오고있다
청소년 스트레스 인지도,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느껴
충청지방통계청 자료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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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을 이어갈 미래세대가 급감하는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충청지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충청지역 청소년(9세∼24세)이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대전 20.9%(32만1천명), 세종 20.0%(4만명), 충북 19.3%(30만1천명), 충남 18.4%(38만5천명)으로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라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9세에서 24세까지 전체 인구에서 충청지역 청소년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 2000년 25.0%에서 2010년 22.4%, 그리고 2015년 19.4%로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같은 추세는 계속 이어져 오는 2030년에는 14.2%, 2040년에는 13.8%로 감소해 한마디로 미래세대를 찾기 어려운 시대가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충청지역 총인구 중 학령인구(만6∼21세) 비율은 대전 18.9%, 세종 18.8%, 충북 17.8%, 충남 17.1%로 출생아수 감소등의 영향으로 점점 낮아지고 있는 점도 문제다.
이에 반해, 2014년 국제결혼가정 학생수는 대전이 1297명, 세종 200명, 충북 2923명, 충남 4173명으로 2013년에 비해 대전 234명, 세종 57명, 충북 459명, 충남 765명 등으로 증가추세를 보여 대조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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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충청지역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대전 38.5%, 충북 36.4%, 충남 36.7%로 나타나 전국평균 37.0%에 비해 대전은 1.5%p높고, 충북 0.6%p, 충남 0.3%p낮은 수준이었다.
성별로 보면, 여학생이 대전 47.4%, 충북 44.2%, 충남 43.8% 등으로 전국 43.7%보다 높게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도 남학생보다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