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문산사정공원 시각장애인 산책로 확충

시각장애인을 위한 핸드난간, 점자 유도블록 및 안내판 설치

2012-08-23     심영석 기자

대전시는 23일 보문산 사정근린공원에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 산책로를 올 11월까지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억 4000만원을 투입, 산책할 때 도로 법면이 경사져 위험한 장소인 보문산 사정근린공원~오월드방향 느티나무길(0.9㎞)구간에 핸드난간 설치하고 길가 곳곳에 시각장애인들의 길을 안내해 주는 점자 유도블록 및 안내도를 새롭게 확충한다.

시는 그동안 보문산 송학사~청년광장~사정근린공원(2.2㎞) 구간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우레탄포장, 핸드난간 설치 등 산책로를 조성해 시각장애인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왔다.

이한식 공원관리사업소장은“이 사업이 완료되면 총연장이 3.1㎞로 보다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