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서도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지방 군소도시 사례 '경악'

2015-06-09     세종TV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한 4차 확산여부가 초미의 관심거리로 대두되면서 이번주 중반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전 인근의 충북 옥천에서도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충북도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현재 충청권 지방 소규모 시군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옥천에서 메르스 1차 양성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옥천 보건소 관계자는 이날 충북 옥천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1명이 메르스 1차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나타났다고 대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 환자가 최근 발열 등 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이후 옥천 성모병원을 비롯해 제일병원, 대전 을지병원 등으로 내원한 적이 있는지 정밀 추적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특히 이 환자가 병원내 전염인지 지역사회 전염인지에 대해서도 정밀 추적중이라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