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한중 FTA 실질적 타결에 따른 유관기관 실무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한?중 FTA 발효대비 ▲실무대책협의회 구성 ▲체계적 연구용역 추진 ▲시민홍보 ▲기업?통상?농업분야 지원 등 4가지 대응전략을 밝혔다.
이번 실무대책회의는 대전시 경제.기업.산업.통상.농업분야 담당공무원과 대전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 대전발전연구원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한중 FTA가 대전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대전시는 이날 도출된 의견을 토대로 중국은 수출입 규모 상 최대 통상 교역국으로 대부분 기술력을 갖춘 공산품 위주의 수출로 흑자를 유지하고 있어 한?중 FTA에 대한 긍정적 영향을 전망하면서 값싼 중국산 제품 및 농축산물 수입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분야별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먼저, 한중 FTA의 발효대비 홍보.연구, 기업지원, 통상지원, 농업지원 4개 팀으로 구성된 ‘한중 FTA 실무대책협의회’를 경제산업국에 구성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한중 FTA에 대한 ‘피해영향분석’과 우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전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용역’ 결과에 따라 한.중 FTA 발효 시 실질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
아울러, 한중 FTA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찾아가는 기업 설명회 및 컨설팅과 기업?농민단체 간담회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특히, 한중 FTA 발효 시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기업분야는 대전FTA활용지원센터를 통해 원산지확인서 기관발급과 기업 컨설팅을 시행하고 대전시에서는 수출보증보험료를 기존 50개사에서 65개사로 중국 비즈니스 상담회을 연 2회에서 연 3회로 확대하고, 중국 최대 전자거래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타우바우’에 진출하여 기업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농업분야는 농업인 대상 설명회 개최, 근교농업 육성, 농식품 품질 개선 및 수출확대 등 다각적인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이창구 대전시 경제산업국장은 최근 한중, 한.뉴질랜드 FTA 타결로 우리나라 경제영토가 세계 3위로 도약되는 시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은 FTA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피해가 우려되는 농업에 대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지원을 통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