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3일 오후 아드리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밭대가족회사 운영 20주년을 맞아 “한밭대 가족기업인 교류의 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대학과 기업의 상생하모니”라는 주제로 한밭대의 가족회사 15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한밭대 관계자와 기업인 총 참석인원은 250여명이 참석한다.
한밭대 가족회사는 1995년부터 한밭대가 산학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하여 20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가족회사는 선순환적 산학협력 모델로 상생 하모니를 이뤄 왔다. 대학과 기업이 가족회사라는 끈끈한 네트워크를 통해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애로기술지원, 기술사업화 및 기술이전 지원 등 40가지의 산학협력 사업을 실시해 왔다. 기업은 창업·성장하게 되고 대학은 학생 현장실습, 취업 등의 기회를 제공받는 등 대학과 기업이 상호 성장 발전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현재 가족회사는 1,700여개의 기업 및 산업체가 참여하여 지역 발전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가족회사와 지난해 신규로 협약체결한 가족회사 200여 기업을 초대해 산학협력 우수 성과물 전시와 기업지원을 위한 한밭대의 특화된 산학협력 지원시스템의 다양한 제도를 소개하고, 기업의 애로사항 지원을 위한 상담도 행사현장에서 받을 예정이다.
또한, 지역기업인 ㈜트루윈 남용현 대표를 초청하여 대학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우수협력사례도 발표할 예정이다.
한밭대 송하영 총장은 “우리 대학이 대학에서는 가족회사 제도를 최초로 도입하여 운영해 왔다. 그동안 서로 산학협력을 실시해 왔지만, 한자리에서 만나서 함께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많지 않았다. 이번에 가족회사 기업이 모처럼 한자리에 만나서 서로의 애로사항을 나누고 상생 발전 방향을 찾는 것은 무척 의미가 깊은 일이다”라고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 김광주 단장은 “한밭대는 2014년 한해 580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애로기술지도 63건, 공동기술개발 11건, 상품화 15건, 기술이전 14건, 기술료 3억6천만원, 산업체 공동연구 63건, 산학협력협의체 31개 등으로 기업지원 분야에서 상위권 대학으로, 산학협력의 탁월한 실적을 통해 기업은 경쟁력이 강화되고 학생들은 취업의 길이 열리게 되므로 대학이 일방적으로 기업을 지원하는 산학협력이 아닌 기업과 대학이 Win-Win하는 쌍방향적 산학협력 모델 대학”이라고 말했다.
한밭대는 앞으로 가족회사와의 협력사업을 동종 산업 또는 특정 지역 등 다양한 그룹 형태와 현장 속으로 들어가 문제를 해결하고 지원하는 형태로 확대해 나아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