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아도 상대의 마음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매개체가 지문이다.
그럼 지문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지문이 유전자와 정말 관련이 있는 점부터 말하고 싶다. “유전학자들은 지문 유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지문의 배열 형식은 염색체의 유전자 통제를 받아서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지문’은 손가락, 손바닥, 발가락 등에 있는 피부 무늬의 배열형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지문은 태속에서 13~19주경에 발육, 형성된다.
지문의 무늬 형태를 통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지문학’의 정의이다. 지문의 무늬(피문의 융선) 총수는 DNA의 유전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이러한 종류의 DNA 유전자는 우성이 없고 후천적 환경에 의하여 바뀌는 경우는 없다.
임신 7주 때 태아는 손바닥이 형성되고 먼저 엄지손가락의 지문이 수직의 겹옷 모양으로 형성되며, Hirsch & Schweicher 박사는 피문의 형성 전에 태아는 진피층 혈관 신경계의 배열 규칙에 따라 혈관의 신경계통이 손바닥과 지문을 형성하며, 이는 지문(피문)의 형성과 사람의 인격적 특징과의 필연적인 관계가 있음을 발견했다. 지문이 사람마다
다르고 평생 바뀌지 않아 개인 식별에 이용되며 법 의학 분야에서도 개인을 식별하는 데 이용 된다. 유전병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기도 하므로 진단에 쓰이도 한다.
예를 들어 다운증후군이나 터너증후군처럼 염색체 이상으로 생기는 유전성 질환은 비정상적인 지문과 관련이 있다.
손바닥과 장문에서 알아보는 학습의 예민도 또는 반응도를 알아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선천성 심장병이나 유전병 등을 진단하는 기초자료로도 활용하기도 한다.
지문을 통하여 선천적인 성격이나 잠재되어있는 지능의 우월순위까지 찾아주므로 아동기부터 정확한 분석을 통해 학습능력을 개선 해 줄 뿐 아니라, 사람마다 마음의 형태가 다름을 인정할 수 있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격에서 오는 사람 간의 소통이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돈 버는 일, 밥 먹고 사는 일, 그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다. 각각의 얼굴만큼이나 다
양한 마음은 순간에도 수만 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바람 같은 마음을 머물게 한다는 것은 역시 진실함으로 통하는 서로의 마음 읽기에 달려있다.
오로지 진실함으로 바라보는 마음만이 가장 잘 서로 다름의 마음을 볼 수 있다. 수 년간 지문을 가지고 심리상담을 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성찰이다.
자신의 성찰은 어떤 지문이 있거나 없거나의 차이를 뛰어넘는 아주 놀라운 ‘나’를 만들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심성에 있다. 스스로가 덕을 쌓고 바르게 살아가야 하는 이유는 자신 안에서 충분한 답을 찾을 수 있다.
오늘 하루 행복할것인가 불행할 것인가의 선택 또한 지문의 기질에 아닌 자신이 선택함이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