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의 힘, 미래는 창의력이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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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의 힘, 미래는 창의력이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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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1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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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은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을 느끼는 것이 있다면 바로 그것이 발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면, 우리 전통놀이 중 하나인 쥐불놀이를 하다가 산불 등의 화재가 종종 발생하는 것에 착안해 청원사파고등학교 황유정 양은 쥐불놀이 통에 다양한 색상의 LED전구와 소형 발전기를 장착했다. 이것을 돌리는 경우에는 다양하고 화려한 색상을 발하도록 고안해 낸 것이다. 이 기술은 모 완구회사가 계약금 2천만원과 함께 5년간 2억원의 로열티를 주고 사갔다.

또 창의성을 발휘해 단순한 홈페이지의 화면이지만 그 공간에 광고를 하겠다며 호기심을 자극시킨 결과 5개월만에 홈페이지 한 화면을 수두룩한 광고로 채워 큰 수익을 낸 외국의 한 대학생도 있다.

▲ 광고로 가득찬 홈페이지 화면.
이처럼 창의적 사고의 대표적 산물이 발명이기도 하다.

한국여성발명협회와 충청남도가 주관하고 특허청이 주최한 ‘2012 여성지식재산권 순회설명회’가 13일 오후 2시 연기군여성회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충남여성포럼 김인숙 선임대표, 김복렬 연기군여성단체협의회장, 한국여성발명협회 홍정희 팀장 등 여성단체 회원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서울 동작발명교실 박세근(사진) 박사가 재미있는 이야기로 발명과 그 가치, 그리고 특허에 대해 풀어나갔다.

박 박사는 “주변의 불편한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문제를 찾아 생각해보며 많은 아이디어를 모은 후 또 그것들을 수렴해 비판과정을 거치며 발명을 만들어간다”고 설명한다.

그는 “그러나 그러한 불편함조차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며 “발명을 잘하기 위해서는 항상 ‘왜?’라는 물음과 함께 주변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세계에서 가장 교육열이 높은 민족을 뽑는다면 우리나라와 유태인이다. 그러나 유태인은 17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지만 우리나라에는 없다.

박 박사는 그 차이에 대해 “생각하는 훈련, 유태인은 스스로 알아서 지식을 습득하고 사고하는 훈련을 한다는 점에 있다”며 “우리나라처럼 잘 갖춰진 지식을 주입식으로 채워 넣는 교육과는 다르다”고 강조한다.

어려서부터 생각하는 훈련을 해왔기에 그렇게 많은 노벨상 수상자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발명을 잘하기 위해서는 항상 주변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 그리고 집요하게 생각하는 능력, 다시 말해 논리적 사고의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특허법에서 발명은 자연법칙을 이용한 기술적 사상의 창작으로서 몇가지 요건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산업상 이용이 가능한 발명일 것(산업상 이용성) ▲새롭고 창의적인 발명일 것(신규성) ▲다른 발명품보다 발전된 발명일 것(진보성) ▲다른 사람이 먼저 출원한 일이 없는 발명일 것(선원성) 등이다.

박 박사는 “특히 발명을 했을 땐 그것이 가치 있는 발명이라면 빨리 출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발명에 대한 권리는 먼저 했다고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먼저 출원하는 사람에게 권리가 생기기 때문이다.

▲ 이번 설명회를 주관한 충청남도 정효영 여성가정정책관. 그는 발명하면 에디슨 같은 사람을 생각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점을 찾아내 아이디어화 하면 그것이 바로 발명이라고 덧붙였다.

▲ 한국여성발명협회 홍정희 팀장. 그는 발명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조금만 발상의 전환을 하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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