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춘기 즉, 또래관계가 중요한 시기에 중점을 이루고 있는 고민은 친구관계형성이다.
자신이 가지고 태어난 영향력은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엄청난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위대한 존재인지를 알아차리지 못하게 되면 자신안의 에너지를 10%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특히 사춘기 시기에는 더더욱 그렇다. 친구관계로 고민하고 관계의 경계선을 넘어섰을 때는 더더욱 자신을 들여다보는 게 어려워진다.
‘친구따라 강남간다’ 라는 속담이 있듯이 그만큼 사춘기 때는 친구관계가 중요하다. 건강한 친구관계형성은 자신의 삶 속에 가장 중요하다. 자신이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를 먼지 인식하고, 관계에 있어서 무엇을 우선시 해야 하는지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
좋은 친구관계를 맺는데 도움이 되는 5가지 마음가짐은 다음과 같다.
1. 친구가 먼저 말 걸기를 기다리지 말기
2. 호감이 가는 친구가 있다면 먼저 말 걸어보기
3. 친구의 도움을 받기보다는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을 수 있다. 그럴 때, 흥쾌히 도와주고 감사함이 되돌아오길 기대하지 말기
4. 자신이 좋아하는 친구가 나보다 다른 친구를 더 좋아할 수 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음을 받아드리기
5. 한 명의 친구를 만들기 위해서 너무 애쓰지 말기 친구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에 있어서 바라는 마음 즉, 기대는 자신에게 많은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친구관계형성이 중요하긴 하지만, 자신에게 상처를 많이 주거나 감당하지 못할 만큼 아픔이 크다면 관계를 어렵게 맺을 필요는 없을 듯하다. 그럴 때는 잠시 ‘관계의 쉼’이 필요하다.
그 말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아픔은 누구나 다 있다라는 것이다. 그것으로 인해 좋은 친구와의 만남을 놓칠 수 있다라는 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관계형성은 겉으로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 즉, ‘착한 이미지의 나’, ‘규칙을 잘 지키는 나’, ‘봉사를 잘하는 나’, ‘다른 사람을 잘 도와주는 나’ 등 사회적 도덕성에 익숙해진 모양으로 들어난다.
공적으로 나타나는 자아상이 아닌 자신 안에서 자율적 자아상으로 보여지는 진실됨에서 관계형성은 오래 지속 될 수 있다.
특히 친구가 중요한 사춘기 때는 건강한 자아발달은 사회에서 타인과의 관계를 적절하게 형성하게 해준다. 공적 자아상이 강압적이나 부정적으로 형성된 자아상은 친구관계에 있어서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서로의 의사소통, 긍정과 부정에서의 갈등, 내면의 진실성 등을 통해 참고, 인내하는 그런 관계가 아닌 자연스러운 친구관계가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받아드리고, 이해하는 부분에서 충분히 기다려주는 연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