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실미도 공작원 유해 매장지 제보자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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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실미도 공작원 유해 매장지 제보자를 찾습니다.
  • 송기종 기자
  • 승인 2018.11.12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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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시신은 유족에게 인도되지 않고 알 수 없는 장소에 매장되었다

국방부는 ‘실미도 사건’은 대북침투 작전을 목적으로 창설된 실미도 부대가 1971년 8월 23일 가혹한 훈련과 부당한 처우에 반발해 부대를 탈출하여 서울로 향하던 과정에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불행한 과거사이라면서 2018_11_06 공식적으로 실미도 공작원 유해 매장지 제보자를 찾는다고 한다.

 

사건 당시 생존한 공작원 4명(김병염, 임성빈, 이서천, 김창구)은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1972년 3월 10일 사형이 집행되었으나, 이들의 시신은 유족에게 인도되지 않고 알 수 없는 장소에 매장되어 찾지 못하고 있다.

실미도 사건은, 1971년 8월 23일 인천 중구 실미도에서 있던 북파 부대원들이 기간병들을 살해한 뒤 탈출을 하여 청와대로 가는 도중에 군인들과 총격전을벌이고 버스에서 자폭한 사건이다. 684부대는 1968년 4월에 창설되었는데, 이유는 같은 해 1월에 잘 알려진 북한 특수부대 일명 김신조 부대가 청와대를 습격하였다. 이를 복수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부대이다.
부대의 목적은 김일성 암살, 이들은 인천 중구 용유도에 딸린 무인도 실미도라는 섬에서 가혹하고 잔인하고 극한의 훈련을 받았다.

실제로 훈련을 받다가 7명의 부대원이 사망하였다고 하며, 이들의 목적은 오로지 김일성의 멱을 따오는 것, 그것을 위해 자그마치 3년 4개월 동안 가혹한 훈련을 받았으나, 출동 명령은 없었다.

이렇게 가혹한 훈련을 받고 오로지 김일성 멱을 따오는 생각만 하게 만들어진 말 그대로 인간병기였다. 684부대 원들의 능력은 실제 간부들보다 월등했다고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북한과의 관계가 화해하는 리액션이 보이자 684부대는 필요가 없어지게 되었다.

 

상부에서는 북한이 자기 수장인 김일성을 암살하기 위한 부대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다면 안 된다고 판단하고 부대해체를 명령하고 684부대 훈련병들을 모두 제거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훈련병들은 새벽에 기간병들을 죽이고 청와대로 가게 되었고, 이들의 실력은 혹독한 훈련받아온 실력이라 기관병들 24명 중에 18명이 죽고 나머지 6명만 살았다.

이들은 사실 684부대에 들어갈때 간부들이 작전이 완료되면 공무원으로 시켜준다. 장교로 입관해준다, 혹은 부사관으로 입관시켜준다는 말을 믿고 그렇게 열심히 훈련을 받았다.

    

청와대로 향한 이유는 당연히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서이다.

1971년 8월 23일 이들은 실미도에서 기간병을 살해하고 총 24명이 무장을 하고 인천 해안에 상륙해서 시내로 나가 버스를 훔쳐 서울로 출발하여 서울로 향하면서 인천에서 육군과 총격전을 벌이고,

다시 버스를 훔쳐 동작구 대방동의 한 건물 앞에서 도착하자마자 다시 총격전을 벌이다 버스 안에서 수류탄을 터트려 자살했다. 그중 4명은 살아남았지만 4명 모두 사형을 당했다.

이들은 그 당시에 무장공비 소행이라고 누명을 쓰고 신원은 아직도 정확하지는 않지만, 북파공작원 선발 과정은 대부분이 사형수, 조폭, 흉악범이었다.

군에서는 이들은 사형수가 아니라고 일관했지만 아직도 684부대 원들은 모두 사형수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영화로 나오면서 실미도 사건이 어느 정도 진상규명이 되었다.

국방부는 “ 당시 작성된 보안서약서는 효력이 없으므로 제보에 대한 어떤 불이익도 없음을 약속드립니다. 관련 정보를 알고 계신 분은 유족들의 애통한 심정을 고려해 지나치지 마시고 제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억울한 누명과 진상규명은 꼭 필요하고, 아픈 과거로 생각되는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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