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상석, 하석이 없는 원탁토론
상태바
수원시의 상석, 하석이 없는 원탁토론
  • 송기종 기자
  • 승인 2018.12.22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 생각과 의견에 귀담아 듣고 반성과 개선이 필요하다

‘원탁’이라고 하면 좌석의 지위(상석, 하석) 구별이 없는 평등과 자유로움으로 대화 속에서 문제를 찾아 해결책을 설정하는 토론 방식이다.

▲ 평등과 자유로운 원탁에서 이루어지는 열띤 어린이들 토론<사진-수원시>

수원시는 지난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우리가 바라는 수원시 아동친화정책은?’을 주제로 청소년들은 제안을 쏟아냈다.

이날 참여자는 초·중·고등학생 100여 명이 10개 원탁에 둘려 앉아 ‘놀이와 여가’-‘안전과보호’-‘건강과 위생’ 등 주제로 토론했다.

이에 1시간 넘게 열띤 토론 끝에 각 조에서 1명이 나와 아동친화정책 제안했다.

-‘놀이와 여가’ 분야에선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짙을 때 놀수 있는 실내놀이 공간을 만들어달라”라는 제안

-‘안전과 보호’ 분야에선 “어두운 곳에 가로등 설치, 학교 주변 안전관리 철저 해달라”는 의견

    

-‘건강과 위생’ 분야에선 “길거리에 나가면 어른들이 내뿜는 담배 연기 때문에 숨쉬기가 힘들다.”면서 대책 마련 의견이 나왔다.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인 김형모 경기대 교수는 “오늘 나온 청소년들의 제안이 제안으로 끝나지 않고, 최대한 아동친화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시 원탁토론은 2014년 행정안전부의 ‘정부 3.0 주간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대외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원탁토론은 시민이 주요 정책을 결정하고, 수원시가 집행하는 협치 체계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앞으로도 주요 정책을 수립할 때 원탁토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노동정책, 이념이나 감정이 아닌 현실과 전문성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 [김명수 칼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좋은 리더”가 아니라 “위대한 리더”다
  •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형식적 정의를 위한 뿌리인가, 아니면 실질적 혼란의 전조인가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