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TV = 김은지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혁신2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추진성과와 향후 3년 동안 추진할 핵심 교육정책 방향 계획을 밝혔다.
2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 교육감은 “지난 1년 동안 70개 공약추진을 위해 혁신교육, 미래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세종이란 4대 정책방향의 기틀을 다지는 시기였다”고 말했다.
최 교육감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 지난해 국무조정실이 주관한 평가에서 상생협력의 모범도시 사례로 선정되는 등 세종교육의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1년의 성과로 보고했다.
고교 무상급식과 무상 교복 지원 등 무상교육을 위한 기반도 마련하며 책임교육 실현에 앞장섰다고 평가했다.
최 교육감은 "그간의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고교상향평준화와 일반계 고등학교의 교육 향상을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진학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전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제2특성화고’를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생과 교원들의 진로교육 등을 전담할 창의진로교육원을 2020년까지 설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3월에는 전국 공립유치원 최초로 숲 유치원을 개원하며 유아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 해 유아교육의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전국 최고 수준의 공립유치원 취원율 달성, 학부모 만족도 88.5%로 높게 나타냈으며 ‘유아교육 기반 강화 분야’에서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최 교육감은 "교육부의 아름중학교 증축 부정적 결정으로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초래했다" 면서 "1생활권 학생 수요 등 중장기 배치 계획을 면밀히 검토한 뒤 올 하반기 중앙투자심사에 재추진 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통계청의 ‘학생 학교생활 만족도’ 조사결과 관내 중·고생 만족도가 전국 평균 58% 보다 10.3%나 높은 68.3%로 17개 시도교육청 중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통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