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의 관리계획과 군내 민간기업 의견 상충
안의장은 상생하는 활로 찾기 민생탐방
안의장은 상생하는 활로 찾기 민생탐방
【세종TV=조준권 기자】 금산군의회 의장(안기전)은 22일 수년간 기업애로에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개선책을 찾고,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을 펴기 위해 향토기업(대호물산 지역민 종사원 30명)을 찾아 나섰다.
군의회 의장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기능을 현실화하고 실질적 해결책에 부딪히기 위해 군내 현장사업장에 나선 것이다.
추부면 소재지를 둔 대호물산 관계자에 의하면 기업확장 장애에 막혀 충남도와 군에 수년간 실마리를 찾기 위해 호소하였으나 실패하고 지금은 포기상태라 한다.
대호물산은 인근 지역민 근로자가 모여 일하는 곳으로 금산지역에서 생산한 곡물(쌀)을 연간 12,000톤을 가공 제조하는 사업장이다. 이 사업장은 인접한 군유지를 매입하여 기업확장을 하려고 했으나, 금산군 관리계획(폐기물처리시설)지역으로 묶혀 있어 딜레마에 빠진 것이다.
금산군 기업 투자유치 촉진조례와 정부 기업활동 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 대통령령 등에 의하면 기업확장에 대한 우선 지원이 있다. 그런데 금산군은 쓰레기매립장 진입로 주변에 환경개선 계획(꽃단지 조성) 등으로 군유지를 매각할 수 없고, 금산군은 도리어 현 기업체 공장을 매입하겠다는 의견이다.
금산군의 관리계획과 군내 기업(대호물산)간에 의견이 상충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군의회 의장은 대의기관으로서 의회 역할과 상생하는 활로를 찾기 위한 민생탐방은 고무적인 일이라, 대호물산 관계자와 근로 종사원들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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