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ESTA)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우수 국제전시회 인증을 획득했다.
천안시는 2014년 기준, 전시면적 3만8270㎡, 참가업체 372개, 참관객 27만명 규모의 박람회를 2회 이상 개최하여 인증조건을 충족하고 국제전시회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1992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처음 열려 격년제로 이어오던 서울국제 농기계박람회를 2010년부터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로 명칭을 바꾸어 지방 도시로 옮겨 개최하게 되자 충청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유치에 성공하고 짝수해 마다 개최하고 있다.
천안 삼거리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박람회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농기계 행사로 첨단 농기계, 자동화 시설 등이 소개되며, 해를 거듭하면서 친환경 농업에 관심이 많은 국민들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등 중장년층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며 국내 농기계와 농자재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백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의 2014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평가분석보고에 따르면 박람회 기간 4일동안 전시운영·교통·숙박·식비·유흥비 등 9개 부문에서 총 9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뒀고, 부가가치 560억원, 724명의 고용 유발효과 및 2억 5000만불의 해외 수출계약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천안시는 우수 국제전시회 인증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농기계박람회(KIEMESTA)임을 입증하였고, 2016년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예정된 2016년 박람회도 △하노버농기계박람회(독일)△볼로냐농기계박람회(이탈리아)△루이빌농기계박람회(미국)△시마국제농업비즈니스전시회(프랑스)와 함께 세계5대 국제농기계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