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메르스로 인해 입원 또는 자택·시설에 격리돼 생계가 곤란한 688가구 1,985명에게 5억9천만 원의 긴급생계비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긴급생계지원은 감염법 관리법령 등에 따라 메르스로 자가나 시설(병원)에 격리되어 소득활동이 어려운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 110만원의 생계비를 1개월 지원하는 것으로 미지원 가구는 추가적인 상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 할 계획이다.
시는 메르스 격리자 가구에 대한 긴급생계비 지원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이 발생하고 있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전시는 긴급지원 담당자가 생계지원을 상담할 때 본인의 소속, 성명, 연락처 등을 정확히 밝히고 응대하도록 하였으며, 아울러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을 받을 경우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를 통해 구청 담당부서의 전화번호를 알려주도록 하는 등 안심하게 신속한 상담·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저작권자 © 세종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