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공주시4-H본부(회장 이상권)와 공주시 4-H연합회(회장 구본형)는 23일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공주시 4-H 운동 상징석에 대한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오시덕 공주시장과 공주시의회 이해선 의장, 박수현 국회의원,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4-H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길이 3.1m, 높이 2.8m, 무게 17톤의 자연석에 4-H의 상징인 네잎클로버 무늬에 ‘좋은 것을 더욱 좋게’라는 4-H 금언을 음각한 이 상징석은 지난 2013년 건립을 의결하고 그동안 공주시 4-H회에서 활동했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총 600여만원을 들여 제작됐다.
1950년 전후 실의에 빠진 농촌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낙후된 농촌 부흥을 위해 4-H 운동을 주도했던 선배들의 노고를 기리고 미래 농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있는 후배 4-H 회원들에게 자긍심을 불어넣기 위해 조성됐다.
오시덕 공주시장은 이날 제막식에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뜻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4-H 회원들을 보며 우리시 농업의 희망을 보았다”며, “우리시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함게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한 행사를 주관한 이상권 4-H 본부 회장은 “4-H인의 단합된 힘을 보여 줄 수 있어 기쁘고 그 힘을 바탕으로 공주농업 발전에 더욱 더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한편 공주시 4-H회는 1954년 사곡면 가교리 4-H 구락부가 최초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61년 동안 공주농업의 발전의 주역으로 역할을 충실히 해왔으며 현재 영농회원 39명, 학생회원 605명이 4-H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