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관장 류용환)은 교육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역사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2015 교원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원 직무연수를 처음 시행한 2014년에는 대전지역 교사 40명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교육 프로그램 확대 요청에 따라 2015년에는 2차에 걸쳐 80명의 교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8월 4일부터 7일까지 실시된 1차 교원 직무연수는 광복 70주년이라는 시의성에 맞추어『광복70년, 끝나지 않은 이야기』라는 주제로‘한국의 독립운동사’,‘대한민국임시정부와 광복의 의미’,‘단재 신채호’및‘독도를 둘러싼 역사 속의 한일관계’등 일제강점기를 전후한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내용을 다루었고 서대문형무소, 덕수궁, 정동 일원 등 역사의 현장을 돌아보았다.
8월 11일부터 12일까지의 2차 연수는『송자(宋子) 바로알기』라는 주제 아래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인물 중에 하나인 우암 송시열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으로‘호서사림의 형성과 그 중심지 역할을 했던 대전’,‘우암의 삶과 학문적 위상’등에 대한 강좌와 논산 일원의 돈암서원, 팔괘정, 명재고택 등 호서사림과 관련된 문화유적지 답사를 진행했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교육현장의 일선에 선 교원들에게 양질의 역사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까지 그 영향이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전시립박물관은 교원 직무연수 이외에도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과 신청은 대전시립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daejeon.go.kr)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