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충남도 관사촌, 83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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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충남도 관사촌, 83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 첫걸음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5.08.3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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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5일 도지사공관 오픈하우스, 3개월간 공연?다도?관사촌해설 등 운영

대전시(도시재생본부장 박월훈)는 중구 대흥동 소재 옛 충남도지사공관에 대한 긴급 보수공사를 마치고 오는 9월 5일 83년 만에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9월 5일 ‘옛 충남도 관사촌 오픈하우스’에는 프리마켓, 인형극, 하우스콘서트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사촌 골목길에서는‘프리마켓’운영을 통해 집에서 안 읽는 책을 가져오면 쿠폰으로 교환, 생활용품 등 필요한 물건으로 교환할 수 있고, 관사촌 잔디마당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스토리텔링 매직극 ‘꽃나라 요정나라’인형극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도지사공관 앞마당에서는‘다도시음’을 통해 차를 우리는 과정에서 다기를 만지고, 끓인 물을 식히고, 차가 우러날 때까지 기다려서 차를 찻잔에 따르는 등 다도에 관한 일련의 행동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관사촌 주변 나무숲에서는 전문 해설가가 들려주는 ‘머리에 쏙쏙 남는 숲이야기'와 역사적으로 소중한 우리의 근대 건축물을 이해할 수 있는 '멋진 건축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한편, 오후 5시 잔디마당에서 개최되는‘하우스콘서트’에는 궁중무용과 시낭송, 다양한 연주가 있고, 대전대학교 도시재생전문가 양성사업단과 공동주관하는‘유랑유랑 콘서트’는 개방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게 된다.
 
이번 ‘옛 충남도 관사촌 오픈하우스’행사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문화컨설팅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 대전근대아카이브즈포럼, 모두의 책이 주관한다.

옛 충남도 관사촌은 총 10개동으로 1930년대 건물 6개동, 1970년대 건물 4개동으로 구성된 전국 유일의 관사촌 밀집지역으로 이중 1932년도에 지어진 도지사 공관 시 문화재자료로, 인접한 2, 3, 5, 6호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개방행사 이후에도 11월까지 격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수요일에는 인형극과 관사촌 해설을, 토요일에는 관사촌 해설, 명상과 힐링, 청소년과 함께하는 시문학회, 숲 해설, 차와 다도, 316앙상블 공연이 펼쳐진다”며 “앞으로 회의실이나 전시공간으로도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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